-
태국 방콕 맛집 빤타리 :: 후기 및 가격 [세계여행 D+1]세계여행 2023. 1. 20. 11:33728x90
우리는 첫 숙소로 그랜드 센터 포인트 터미널 21 호텔로 잡았다. 아속역의 굉장히 큰 쇼핑몰인 터미널 21 빌딩에 속해 있다. 호텔 주변은 굉장히 번화가라 교통대란이 장난 아니다; 대신 그만큼 교통의 요충지이다.
아무튼 둘째 날, 숙소 근처에 있는 빤타리 라는 식당을 가기로 했다.
빤타리
https://maps.app.goo.gl/Fw1uS9n454apZwv69
여기를 선정한 이유는
- 호텔이랑 도보 8분 거리이다.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배고프므로 점심은 웬만하면 숙소와 가까워야 한다
- 구글맵 평점 4.3으로 4 이상이고 리뷰 개수도 734개나 된다. 이 정도면 만족
- 평점과 리뷰 개수만 보고 통과는 아니다. 리뷰를 꼼꼼히 읽어봤을 때 한국인이 너무 많은 것도 탈락. 로컬 입맛을 느끼는 걸 좋아한다. (심한 로컬 맛에 지쳐 있을 때는 아예 한국 리뷰 없는 것도 가끔 탈락 시킨다. )
- 사진을 봤을 때 태국 하면 생각나는 대표 음식들인 팟타이, 모닝글로리 등등 이 모두 있었기 때문에 첫 태국 식당으로 선정했다!빤타리는 다 와서 골목 맨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가는 길을 잘 봐야 한다. 가까이 왔을 때 잠깐 얘기하면서 걷다가 다시 돌아갔다. 큰길에서는 간판이 안 보인다. 갑자기 확 틀어서 간판이 없더라도 확신을 갖고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여기는 현지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내부는 보라색 벽지로 되어 있었다. 메뉴판은 모두 영어로 되어있었고, 거의 사진이 있어 고르기 편했다.
1. Pad thai with shrimp 새우 팟타이
- 약 1877원 (50밧)일단 나는 제일 맛있었다!! 꽤 달달한데, 남자친구는 달달한 게 아쉽다고 했고 나는 오히려 더 맛있었다. 면이 얇고 눌어붙기 쉬운? 형태라 조금 신기했다. 한국에서 먹는 팟타이에서 살짝 달짝지근하게 만든 맛이었다.
2. chicken fried rice 치킨 볶음밥
- 약 1500원 (40밧)볶음밥은 남자친구 원픽! 적당히 간간하니 밥도 고슬고슬해서 맛있었다. 양도 꽤 많았다. 이게 1500원이라니 태국 너무 좋다 +_+
3. Deep fried sun dried pork
- 약 3000원 (80밧)빠삭하게 익힌 돼지고기이다. 새콤한 소스와 함께 주는데 이게 별미다. 빠삭한 고기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맛있다고 한다. 나는 부드러운 것을 좋아해서 그냥 그랬다.
4. 수박주스 + 망고주스
- 각각 약 750원 (20밧)수박주스가 대박 맛있다!!! 첫입먹고 깜놀. 시럽을 탄 건지 모르겠지만 아주 달고 시원했다. 씨도 없어서 먹기도 너무 좋았다. 대만족! 이게 750원이라니ㅠㅠㅠ 한국은 몇천 원 할 듯.
망고주스는 약간 아쉬웠다. 사실 괜찮긴 한데 수박주스가 넘사라, 수박주스 마신 후 망고주스를 마시면 조금 맹맹하게 느껴진다.태국은 신기하게 QR 결제가 활성화되어 있다. 하나은행 앱의 GLN 페이를 이용하면 현금 없이 결제 가능하다. 잔돈이 안 생겨서 아주 편하다. 대신 로딩이 오래 걸리니 미리 켜놔야 민망한 시간이 짧아진다.
총 약 9144원 (240밧)
둘이서 배불리 먹고 만 원이 안 나오다니 너무 좋다 방콕ㅠㅠ한국인이 먹기에 편한 맛.
볶음밥은 혜자이고
팟타이는 달다구리 맛있다.
수박주스는 무조건 시켜야 한다!728x90'세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방콕 호스텔 tamni 추천 :: 가격,장단점 [세계여행 D+4] (0) 2023.01.21 태국 방콕 삼겹살 튀김 추천 :: 후알람퐁역 근처 찐로컬 맛집 :: 가격 및 후기 [세계여행 D+2] (0) 2023.01.20 동대문 코코비치에서 수영복 피팅 후 구입 :: 후기 및 가격 [세계여행 준비] (1) 2023.01.18 운전면허증 분실 재발급 및 국제면허증 발급 후기 :: 가격/2차 시도/시행착오 [세계여행준비] (0) 2023.01.05 예방접종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한방에 맞기 [세계여행 준비] (0)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