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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한방에 맞기 [세계여행 준비]세계여행 2023. 1. 1. 19:14728x90
세계여행 가기 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찾아보니 국립중앙의료원에 해외여행클리닉이라고, 의사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었다.
위치는 동대문역사공원 역이었고, 마침 수영복 살 곳도 여기 근처라 예약을 하기로 했다.
12.16에 위 사이트에 나와 있는 전화로 예약을 했다. 가능한 빠른 시간이 12.30이라고 해 예약을 완료했다.
예약 당일.
동대문역사공원역 13번 출구 쪽에서 도보 4분 정도면 도착했다. 표지판대로 앞쪽에 보이는 본관으로 들어가면 된다.
처음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좀 헤맸다. 일단 오른쪽에 접수하는 곳에 물어봤는데 다들 좀 불친절했다.. 어쨌든 앞쪽으로 좀만 더 들어가면 무인수납기가 있는데 여기서 순번대기표 뽑고 대기하면 된다
수납할 때 예방접종 뭐 맞으러 왔냐고 물어보는데, 당황하지 말고 해외여행클리닉 감염내과 상담 예약했다고 하면 된다. 그러면 일단 진료비를 선 수납하도록 안내해 준다. 진료비는 21,120원이고 의료 영수증도 끊어주는데 전부 비급여이다.
수납 후 2층에 있는 감염내과로 올라가서 접수하면 된다.
우리는 총 2명이라 동시에 상담을 받았고, 의사선생님이 굉장히 친절하셨다. 우리가 지금까진 예방접종 완료 리스트를 미리 뽑아두셨고 어떤 걸 맞았고 안 맞았는지 꼼꼼히 설명을 해주셨다.
그리고 우리는 대략적으로 우리 세계여행 계획을 말씀드렸다. 기간은 일 년인데 아직 명확한 국가를 정한건 아니고, 태국, 유럽, 캐나다 그리고 남미나 모로코 정도는 고민 중이라고 했다.
선생님께서 모두 들어주셨고 국가별로 위험한 감염병이나 추천하는 접종 항목들을 설명해 주셨다. 거의 20분 동안 상담한 것 같다.
결국 선택은 우리의 몫이고, 우리는 최소한만 맞자는 생각으로 결정했다. (생각보다 비쌌기 때문..)
나는 A, B형 간염을 옛날에 완료해서 파상풍(30,000원) 과 홍역 (25,000원) 2개를 맞기로 했다. 남자친구는 A, B형 간염까지 더해 총 4개 (총 125,000원)를 맞기로 했다. 모두 하루에 접종 가능했다.
주사실에서 대기표 뽑고 밖에서 기다리면 번호가 뜬다. 들어가면 방에서 주사를 모두 맞는다.
나는 2개, 남자친구는 4개를 한 번에 양쪽 팔에 맞고 오늘의 임무를 끝냈다.
둘 다 후유증은 없었다. 다만 근육주사라고 했던 어떤 주사만 이틀 지나도 땡땡히 부은 느낌이다.
국립중앙의료원 해외여행클리닉 의사선생님이 굉장히 친절해서 좋았다. 그러나 보건소에서 맞을 수 있는 건 보건소가 더 저렴하다고 하니, 그냥 보건소에서 맞아도 될 것 같다..728x90'세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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